스웨덴은 북유럽 특유의 감성과 문화를 담고 있는 다양한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는 나라입니다. 예술, 역사, 디자인, 해양학,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박물관들이 여행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웨덴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박물관 핫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스톡홀름 국립박물관, 바사 박물관, 아바 박물관을 중심으로 각 박물관의 특징과 매력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스톡홀름 국립박물관 – 유럽 명작이 모인 예술의 전당
스톡홀름 국립박물관(Nationalmuseum)은 스웨덴 최대의 미술관 중 하나로, 스웨덴 왕가가 소장했던 미술품을 포함하여 다양한 유럽 명작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866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수집된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까지의 회화, 조각, 장식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렘브란트(Rembrandt), 루벤스(Rubens), 고야(Goya)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2018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졌으며, 자연광을 활용한 전시 공간이 더욱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박물관 내부의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관람하는 동안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관람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스웨덴 전통 디저트와 커피를 맛볼 수 있어 박물관 방문의 마무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1) 위치: Stockholm, Sweden
2) 입장료: 무료
3) 운영시간: 화~일요일 11:00~17:00 (월요일 휴무)
2. 바사 박물관 – 17세기의 전함, 다시 태어나다
바사 박물관(Vasa Museum)은 스웨덴에서 가장 독특한 박물관 중 하나로, 17세기에 건조된 스웨덴 왕실의 전함 바사호(Vasa)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바사호는 1628년 스웨덴 해군의 상징적인 전함으로 출항했지만, 균형을 잡지 못하고 첫 항해에서 바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이 배는 스웨덴 왕 구스타브 2세 아돌프(Gustav II Adolf)의 명령으로 제작되었으며, 북유럽 해상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군함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배의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출항 후 몇 분 만에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바사호는 약 333년 동안 바닷속에 잠들어 있다가 1961년 거의 원형 그대로 인양되었으며, 이후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바사 박물관에서는 바사호의 복원 과정과 당시의 해양 기술을 설명하는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으며, 배의 내부를 재현한 공간도 있어 마치 17세기 선원들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박물관 내부의 조명이 바다 속 깊이 잠들어 있던 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주어 더욱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박물관에는 인터랙티브 전시와 다큐멘터리 상영관이 있어 방문객들이 더욱 생생하게 당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1) 위치: Stockholm, Sweden
2) 입장료: 성인 190 SEK (약 23,000원) / 18세 미만 무료
3) 운영시간: 매일 10:00~17:00 (6~8월은 08:30~18:00)
3. 아바 박물관 – 팝 음악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곳
ABBA는 197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 출신의 팝 그룹으로, ‘Dancing Queen’, ‘Mamma Mia’, ‘Waterloo’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아바 박물관(ABBA The Museum)은 이 전설적인 그룹의 음악과 역사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팬들에게는 필수 방문지입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ABBA 멤버들과 가상현실(VR)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기
- 노래를 부르며 녹음하고, 자신의 공연을 직접 감상하기
- ABBA 멤버들의 전설적인 무대 의상 직접 착용해보기
특히, 가상현실(VR) 스테이지에서 ABBA 멤버들과 함께 공연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열광하는 곳입니다.
1) 위치: Djurgården, Stockholm
2) 입장료: 성인 250 SEK (약 30,000원) / 어린이 95 SEK
3)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결론: 스웨덴 박물관 투어로 북유럽 감성을 만끽하세요!
스웨덴에는 예술, 역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박물관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 박물관은 스웨덴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 스톡홀름 국립박물관에서 유럽 명화를 감상하고,
- 바사 박물관에서 17세기 해양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 아바 박물관에서 전설적인 팝 음악을 체험해보세요!
스웨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박물관들을 꼭 방문하여 북유럽 감성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